배양관의 절대자
메인
GM
우주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 안에 작은 세계가 있다.
"우리"의 세계는,
"네"가 말하는 배양관 안이다.
광활한 세계가 이방인인 "네" 등장으로 좁아진다.
나는 이곳의 절대자.
―너는 누구라고 말할 수 있지?
Dx3rd Fan Scenario
배양관의 절대자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이르는 말
● 오프닝 페이즈
■ 씬 1 : 나는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싶었다.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2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30 → 32
GM
해가 어느정도 걸친, 그러나 아직 이른 오전입니다.
학교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주말이지만,
임무 호출을 받고 지부를 찾습니다.
지부장실에는, 여느 때와 같이 콜린이 앉아 있습니다.
사토 사토라
언제나처럼, 익숙하게 지부장실로 향합니다.
"왓슨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노크 두 번, 그리고 들어갑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서류를 읽다, 안으로 들어오면 고개를 돌립니다.
"빨리 와주었군."
사토 사토라
"주말이니까요. 이번엔 무슨 일입니까?"
콜린 에버렛 홀트
그럼 읽고 있던 서류 몇 장을 건네줍니다.
사토 사토라
서류를 건네받아 읽습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급한 일은 아니지만, 일이 꽤 쌓여있는지라 도움이 필요해 불렀네."
"주말에 불러내서 미안하군."
사토 사토라
"괜찮아요. 필요한 일이니 부르셨겠죠."
콜린 에버렛 홀트
미안한 듯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합니다.
"이런 일쯤, 평소라면 혼자 해낼 수 있겠지만..."
"요즘 두통이 부쩍 심해져서 말이야." 표정을 찡그립니다.
사토 사토라
권하는대로 착석합니다. 콜린이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불렀겠거니, 하는 생각입니다.
서류를 읽으면서 답해요. "두통이요?"
GM
건네준 서류들을 읽으면, 최근 있었던 사건들을 정리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그러고보니 슬슬 UGN 일본 지부로 보고서를 올릴 때가 되긴 했죠.
정리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아닙니다만.
콜린 에버렛 홀트
고개를 끄덕입니다.
"미안하지만 정리를 도와줄 수 있을까."
"약을 먹어도 좀처럼 가라앉질 않으니, 혼자선 힘들 것 같단 판단이 들어서 말이야."
"면목이 없구나." 큼, 헛기침을 합니다.
사토 사토라
어차피 이 정도의 일은 금방 해낼 수 있습니다. 노이만이고, 또... 탐정이니까요. 오히려 특기에 가깝겠네요.
"괜찮습니다.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네요. 그보다..."
"레니게이드의 영향은 아니겠죠?" 표정 봐요. 그 정도로 심한가...
GM
평소에도 창백한 안색이라 그리 눈에 띄진 않지만...
두통이 심한 것은 사실인가봅니다, 평소보다 잔뜩 구겨진 얼굴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글쎄, 화이트핸드에도 가봤지만."
"레니게이드 수치 자체에는 이상이 없어서..."
본인도 난처한 목소립니다.
사토 사토라
그럼 단순한 편두통일 뿐인가. 서류를 다시 보며 그간 있었던 일을 돌이킵니다.
UGN은 늘 인력이 부족했으니...
그 영향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건 제가 정리해서 올릴테니..."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콜린 에버렛 홀트
"... ..."
GM
평소의 그라면 곧장 거절했을 테지만.
콜린 에버렛 홀트
"...괜찮다면, 부탁해도..." 중얼중얼.
사토 사토라
고개 끄덕여요.
"그럼, 이만."
GM
콜린은 비실비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지부 내 휴게실에서 쉬고 있을 테니, 필요하면 부르라는 말과 함께.
지부장실을 나섭니다.
사토 사토라
고개 한 번 까딱여 인사합니다. "쉬세요."
발자국이 멀어질 때 쯤이면 마찬가지로 지부장실을 나갑니다.
서류 처리는 바로바로.
GM
서류 처리는 바로바로.
착착, 서류를 정리하고 있으면...
얼마 남지 않은 타이밍에, 지부장실의 전화가 울립니다.
사토 사토라
근방에서 소리를 듣고... 습관적으로 노크를 하려다 말아요. 결국 노크 없이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지부장실에서 대신 전화를 받습니다. 콜린은 아직 쉬고 있을테니까...
"네, N시 지부의 왓슨입니다."
GM
수화기 너머에서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키리타니 유고
[...안녕하십, ...아.]
[왓슨이군요.]
사토 사토라
"지부장님은 컨디션 문제로 잠시 쉬고 계십니다."
"급한 일인가요?"
키리타니 유고
[...그렇습니까.]
[급하다면 급한 일인데...]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마침 잘 되었습니다, 왓슨.]
[어쩌면 이 임무는 당신이 적합할지도 모르겠군요.]
사토 사토라
"... ...적합?"
키리타니 유고
[근방에서, 졈이 발견되었다는 정보가 있어서요.]
[ROSIG은, 일처리가 뛰어나지만 전투를 기피하고 있으니...]
[전투가 가능한 지부원을 파견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던 참이었습니다.]
[바쁜 것이 아니라면, 괜찮을까요. 왓슨.]
사토 사토라
정리하던 서류의 양을 가늠해봅니다. 어차피 마무리만 하면 되는 참이었고...
타자만 치면 끝날 일보다는, 일반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게 더 급하겠죠.
"알겠습니다. 확인 후 처리해두겠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감사합니다, 그럼 자세한 정보를 전달드리겠습니다.]
GM
그리고 사토라의 단말기로 정보가 전송됩니다.
사토 사토라
급한 일이고 콜린은 머리가 아프니... 먼저 출동한 후 보고를 올리는 쪽이 합리저이라는 판단을 해요.
익숙하게 전송된 정보를 봅니다.
GM
정보는 이렇습니다.
N시 폐빌딩촌에서 UGN의 데이터를 가지고 도주한 연구원이 있다는 점.
특이한 졈이 발견되어, 단독 인원의 잠입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졈은 생포를 권장한다는 점.
키리타니 유고
[...그렇지만.]
[만약 생포가 어렵다면 최후의 방법으로는 사살을 선택하여도 괜찮습니다.]
[부디, 문제없이 해결하길 바랍니다.]
사토 사토라
어쨌건 졈도 결국은 오버드였던 것...
차라리 생포가 마음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사토라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확인했습니다. 연구원이 가져간 UGN의 데이터라는 건...?"
키리타니 유고
[R랩의 데이터 일부를 유출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FH로 이적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요.]
[잠입에 성공한다면, 확인 후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토 사토라
"R랩이라면..."
그건 확실히 위험합니다. 데이터도 제대로 회수해둘 필요가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그럼."
GM
키리타니 역시 "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습니다.
N시의 폐빌딩촌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빨리 확인해보는게 좋겠네요.
[ GM의 스크립트가 종료되었습니다. RP 종료는 (-)로 표시해 주세요. ]
사토 사토라
의례적인 인사와 함께 수화기를 내려놓습니다.
그래도 서류 작업하다 갑자기 나가게 되었으니...
알려두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쉬고 있을 때 머리를 어지럽히고 싶지도 않고...
고민하다 지부장실 책상 위에 메모를 한 장 붙여두고 나섭니다.
[리바이어선이 부탁한 임무가 있어 폐빌딩촌에 다녀오겠습니다. -왓슨]
(-)
GM
휴식을 마치고 지부장실로 돌아온다면 이 메모를 발견하겠죠.
서류 작업을 다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리바이어선의 임무라면 콜린도 납득해줄테고요.
곧장 임무를 받은 장소로 향합니다.
■ 장면 종료
● 씬 2 : 그러던 어느 날, 문 너머의 당신을 만났다.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2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32 → 34
GM
N시 외곽의 폐빌딩촌.
이제는 사람이 오지 않는지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토라는 느낍니다.
굳이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강한 레니게이드가 느껴지는 곳을.
사토 사토라
발소리를 최소한으로 낮춰 주변을 경계하며 나아갑니다.
저곳이구나. 금세 알아보곤...
그곳으로 조심스레 향합니다.
GM
발소리를 낮추고, 천천히 나아갑니다.
유독 식물 줄기가 길게 뻗어 있는 연구동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낡은 연구실로 보이는 장소에, '연구원'이 있는 거겠죠.
세월의 풍파가 느껴지는 거대한 문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요.
사토 사토라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권총 부근에 손을 가져다대며...
문을 한 번 열어봅니다.
GM
... ...끼익.
어지간한 힘으로는 열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문은,
사토라가 손을 대면 의외로 쉽게 열립니다.
사토 사토라
한 번 사람이 지나갔기 때문인가, 하고 추측해요.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문을 열며,
레니게이드가 느껴지는 곳을 바라봅니다.
GM
열린 문의 너머에는...
삭막한 연구실의 풍경이 아닌,
녹음이 우거진 온실의 풍경입니다.
그리고 불이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복도가 길게 이어집니다.
사토 사토라
무심코 감탄하지만... 임무 중임을 상기하며, 머리를 식힙니다.
어두운 복도를 걸어갑니다.
GM
안으로 들어가면, 조심조심 걸어도 발소리가 복도 가득 울립니다.
온실처럼 꾸며져 있어도, 바닥재의 소리가 이곳이 연구실이었음을 알리는 듯합니다.
사토 사토라
"... ..." 그쯤 되면 의미 없다고 판단하고...
걸음 속도를 올리기로 합니다. 은신이라도 배울 걸 그랬나.
GM
터벅터벅, 복도 안쪽으로 향하면...
어두운 복도 중앙에 누군가의 인영이 보입니다.
그 인영 역시, 다가오는 발소리를 인지한 듯.
어둠 속에서 당신을 응시합니다.
사토 사토라
연구원인가, 졈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총구를 겨눕니다.
어디까지나 경계용으로. "UGN입니다."
GM
그러나, 경계에도 아랑곳않고.
인영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토 사토라
"... ...?"
GM
이어서 들리는 목소리는 어딘가 익숙합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 ...너는."
GM
그림자가 끝나는 곳,
사토 사토라
상대의 모습을 확인하기 전,
GM
어느 덧 해가 높게 떠 창가로 빛이 비추는 곳까지 다가온 그는.
사토 사토라
목소리에서부터 위화감을 느낍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사토라."
사토 사토라
"... ...지부장님?"
GM
당신을 반갑게 부르는, 당신의 지부장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이럴수가."
"다시 돌아왔구나."
GM
그리곤, 당신에게 다가와 관찰하듯 살핍니다.
어딘가 들 뜬 목소리.
'왓슨'이 아닌 당신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는 그는,
왜인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사토 사토라
분명...이건 콜린의 목소리, 콜린의 모습입니다. 노이만의 뇌가 보증하고 있으니 확실합니다.
...하지만 콜린의 이런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총구를 내리지 않고 경계합니다.
"... ...누구십니까?"
콜린 에버렛 홀트?
"왜 그래, 사토라?" 총구가 겨눠져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대답합니다.
사토 사토라
"당신은 지부장님이 아닙니다."
GM
그제야 다시 그를 봅니다.
동일하게 생겼지만, 분위기가 다를 뿐 아니라...
목덜미에 수상한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혹시, 리바이어선이 말한...
...특이한 졈이라는 게.
사토 사토라
마크를 확인해요. 콜린에게는 있을 리가 없는 부분입니다.
"... ...왜 지부장님의 모습을 취하고 있죠?"
콜린 에버렛 홀트?
"...지부장이라니?"
사토 사토라
"... ...?"
GM
그는 당신을 아는 것처럼 친근하게 부르지만,
지부장이라는 호칭은 낯선 듯 말합니다.
사토 사토라
그런 그를 관찰하다가...
"ROSIG."
코드네임을 불러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그 부름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섭섭한 표정으로.
"이젠 아버지라고 불러 주지 않는 거니."
사토 사토라
"... ...무슨..."
"제게 아버지는 한 분 뿐입니다." 그들을 부모님이라고 불러도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생물학적으로는 맞으므로.
콜린 에버렛 홀트?
"...사토라." 경계하는 듯한 말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GM
분명한 것은, 그는 콜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콜린이 아닙니다.
졈으로 추측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사토 사토라
"... ..." 경계는 멈추지 않지만...
GM
어째서인지 당신을 경계하지도, 적대시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상할정도로 친근감을 보입니다.
당신이 아는 콜린과 다르게 말이에요.
[ GM의 스크립트가 종료되었습니다. RP 종료는 (-)로 표시해 주세요. ]
사토 사토라
우선, 살의나 적의는 없어 보이므로 겨눴던 총을 내려 총집에 꽂아놓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도난당했다는 R랩의 연구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낯설기만 한 모습에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
GM
도난당한 데이터와, 그것을 훔쳐 달아난 연구원.
혹시 그것이 원인일까?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연결되는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눈 앞의 이와 조금 더 대화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장면 종료
● 미들 페이즈
■ 씬 3 : 그것은 기적일까, 아니면 파멸일까.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1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34 → 35
GM
겨눴던 총을 내려, 총집에 꽂아넣으면.
콜린으로 보이는 이는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손짓합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내가 너무 늦게 마중을 나와서, 그런거니?"
사토 사토라
"... ...그건 무슨 말이죠?"
콜린 에버렛 홀트?
"혹시 내가 마중 나올 때까지 기다린 건가 하고..."
"하지만 너를 기다리지 않은 건 아니란다."
"네가 없는 동안 식물을 많이 키웠거든."
"네가 좋아하는 꽃도 많이 심었어. 구경시켜줄테니 이리 와."
사토 사토라
"... ...대체..."
"당신이 누굴 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 이름은 사토 사토라가 맞지만..."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닙니까?"
콜린 에버렛 홀트?
"그래, 사토라."
"착각하는 게 아니라, 너는 사토라잖니."
사토 사토라
"... ..."
달리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보이니, 우선 따라는 갑니다.
"...홀트 씨." 코드네임을 모르니 이름으로 부르면서... 이건 좀 어색하네요.
콜린 에버렛 홀트?
따라오면 그제야 안심되는 표정을 지었다가.
"...조금 오래 떨어져있긴 했지."
"아버지라 부르기 어색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토 사토라
"...여기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질문 방법을 바꾸기로 합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그 질문에, 복도를 지나며 창가나 주변을 가리킵니다.
"말했다시피, 꽃을 키우고 있었지."
"...예쁘게 피어났지?"
사토 사토라
가리키는 방향을 봅니다.
"... ...언제부터 여기 계셨나요?" 꽃에 대한 감상을 들려주지는 않으면서.
콜린 에버렛 홀트?
그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 "기억나지 않나보구나."
"꽤 오래 머물렀지, 같이 있었으니 기억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GM
... ...
대화가 계속해서 엇갈리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힌트를 얻는다면...
이 공간과, 눈 앞의 이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정보조사 키워드 제공
사토 사토라
"... ...전 이곳에 온 적이 없어요." 그렇게 말하며 콜린-A와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MPC-A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조사해보겠습니다.
GM
바로 판정해주세요.
사토 사토라
(3+0)dx (3DX10) > 10[1,8,10]+8[8] > 18
진짜?
GM
이게 노이만이구나.
콜린 에버렛 홀트?
"그럴리가, 계속 이곳에서 지냈는데도?"
GM
그은 당신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줍니다.
... ...
그리고, 그의 말대로라면...
어쩌면 그는... ...
이곳에 있었던, 당신과 유사한 존재를 당신에게 투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눈 앞에 있으니, 본래 지내왔던 또 다른 '사토라'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걸지도...요.
사토 사토라
주관적인 감상이 섞인 대답 속에서... 퍼즐을 끼워맞추듯 사실을 추측해나갑니다.
어째서 이런 존재들이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눈 앞의 콜린이 아는 사토라는 죽었겠죠.
"...전 당신이 아는 사토라가 아닙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사토라, 왜 그렇게 이야기하니."
사토 사토라
"당신이 지부장님이 아닌 것처럼,"
"저도 당신이 아는 사토라가 아닙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네가 잠드는 바람에, ...네가 잠든 동안..."
"이곳을 가꾸느라 정신이 없어서..."
"네가 돌아왔는데도 제때 나오지 못한건 미안해."
사토 사토라
"전 잠든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자면 실험체일 적은 제외해야겠지만...
그건 말할 필요가 없겠죠.
콜린 에버렛 홀트?
조금 시무룩한 표정이 되어선.
"...다시 잘 지낼 순 없을까, 사토라."
사토 사토라
"... ...당신의 사토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건..."
"의미 없는 부탁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진짜 콜린과 눈 앞에 있는 콜린과의 연관성을 유추해내봅니다. 무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MPC-A와 MPC의 연관성을 조사해보겠습니다.
GM
판정해주세요.
사토 사토라
1d10 아맞다 등침 (1D10) > 1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35 → 36
사토 사토라
(4+0)dx (4DX10) > 8[3,3,7,8] > 8
콜린 에버렛 홀트?
고민하다 천천히 입을 엽니다.
"...그래, 내가..."
"많이 무뚝뚝하고, 무신경해서..."
"그래서, 상처 준 거라면 미안하다..."
"나도, 네가 잠든 뒤로 많이 고민하고... 반성했으니까..."
GM
그리 말하는 그는...
... ...외형 뿐 아니라 성격도 유사한 것 같습니다.
사토 사토라
"... ..."
GM
어쩌면 당신을 위해 꽤 노력하고 있는 걸지도요.
사토 사토라
솔직히, 장단을 맞춰주고 싶은 감정이 없느냐면...
그건 아닙니다.
진짜 혈연은 제대로 된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잠깐이라면 그렇게 여겨도 될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그가 여태 바라온 이상적인 모습은 그런 감정론이 아닙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콜린 에버렛 홀트."
콜린 에버렛 홀트?
"왜 그러지, 사토라...?"
풀네임으로 불려서 조금 긴장한 표정입니다.
사토 사토라
"당신이 아는 사토라는 죽었어요."
콜린 에버렛 홀트?
"... ..."
사토 사토라
"저는 그 사토라의..." 그건 콜린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같으니,
"원본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 ..." 멀뚱, 당신을 바라보다가.
가볍게 웃고맙니다.
"재밌는 농담을 할 줄 알게 됐구나, 사토라."
사토 사토라
역시 졈이기 때문인 걸까요. 가볍게 한숨을 내쉽니다. 그보다 눈 앞의 콜린을 설득하는 건 임무와 연관이 없는 일인데도...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시한 감정을 접어두고 일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기로 합니다.
정말로 접힐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벌어진 실험을 조사해봅니다.
GM
등장 침식 굴리고 판정!
사토 사토라
1d10 이번엔 10나오자 (1D10) > 4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36 → 40
사토 사토라
(3+0)dx (3DX10) > 10[6,8,10]+5[5] > 15
장난아닌데
GM
눈 앞의 콜린을 설득해보려고 해도...
...말이 통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주변을 둘러보면... ...
... ...생명의 흔적도, 사람이 거주한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실험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할 듯 합니다.
● 트리거씬
■ 씬 4 : 기적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6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40 → 46
GM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복도를 걷습니다.
복도만 본다면, 실험의 흔적이 전혀 없는 것 같은데... ...
... ...그리 생각하는 순간.
문득 고개를 돌린 벽면에서 이질감을 느낍니다.
식물 줄기에 가려져있으나, 그 아래에 모니터로 보이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어떤 정보가 송출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옆에 있는 콜린은... 이곳에서 지내면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듯 지나칠 뿐입니다.
사토 사토라
새삼스럽게도,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멈춰서선 모니터를 확인해요.
콜린 에버렛 홀트?
"...사토라?" 멈추어서면 따라서 걸음을 멈춥니다.
모니터에는 시선을 전혀 두지 않은 채로, 멈춰 선 사토라를 볼 뿐입니다.
사토 사토라
"...이건?" 모니터를 가리킵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그제야 모니터를 봅니다.
"...이 기계는 왜?"
GM
모니터에 적혀있는 글을 전혀 읽지 못하는 듯,
의문스러운 표정만 지을 뿐입니다.
사토 사토라
"... ...읽지 못하는 건가요?"
콜린 에버렛 홀트?
"...잘 모르겠는데."
"중요한 이야기인가?"
사토 사토라
"... ..." 잠시 고민하다...
"아뇨." 적당히 얼버무립니다. 어차피 상대는 졈, 무엇이 기폭제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GM
당신이 말을 얼버무리면...
콜린 에버렛 홀트?
"중요한 게 아니라면, 안쪽으로 가자. 안쪽에 꽃이 더 많이 있으니까."
GM
당신을 이끌고 다시 걸을 뿐입니다.
■ 장면 종료
사토 사토라
어차피 정보는 모두 확인해두었으므로, 미련 없는 발걸음으로 다시 따라갑니다.
따라가면서 눈 앞의 콜린에게서 느껴지는... 레니게이드를 확인합니다. 그를 바탕으로 만든 졈이라면, 신드롬도 같을까?
MPC-A의 힘을 조사합니다.
GM
등장 침식 후 판정해주세요.
사토 사토라
1d10 (1D10) > 4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46 → 50
사토 사토라
(4+0)dx (4DX10) > 9[1,4,4,9] > 9
1d10 120 넘게 해줘 (1D10) > 6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50 → 56
사토 사토라
(4+0)dx (4DX10) > 9[2,6,6,9] > 9
GM
재등침? 재산점?
사토 사토라
재등침 고.
1d10 (1D10) > 7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56 → 63
[ 사토 사토라 ] BN : 0 → 1
사토 사토라
(4+1)dx (5DX10) > 9[2,5,7,8,9] > 9
진짜?
GM
진짜?
사토 사토라
키리타니에게 보고도 할 겸, 알고 지내던 R랩의 연구원에게 몇가지 질문을 합니다. 대충 나중에 커피 사주겠다고 하면서...
재산점 1점 사용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재산 : 2 → 1
GM
몇가지 질문을 하면, 예상못한 답이 돌아옵니다.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레니게이드의 힘은 콜린과 동일하지만...
이곳의 환경이나, 미치는 힘은 '오르쿠스'신드롬과 유사합니다.
신드롬이 다른데도,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 ... 콜린-A는 당신을 안쪽으로 데려가면서,
이 온실을 가꾼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생각만으로, 상상만으로 이곳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그렇다면, 정말 그는... '충동:망상' 졈인 걸까요?
사토 사토라
하지만 그가 아는 콜린은 브람=스토커 퓨어 브리드일 뿐더러...
현실에 일어났다면. 그건 더 이상 망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많은 것을 알아냈지만, 되려 미궁 속에 빠진 기분이 듭니다.
"... ...다른 사람은 없나요?"
콜린 에버렛 홀트?
"... ..."
그 말에 멈칫하고 섭니다.
GM
● 트리거씬
■ 씬 5 : 그것은 파멸이었다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7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63 → 70
GM
걸음을 멈추어선 콜린-A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애써 웃습니다.
그리곤 대답대신 엉뚱한 이야길 합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여기, 문 열어볼래?"
사토 사토라
"... ...?"
GM
어느덧, 복도 가장 안쪽까지 닿았습니다.
사토 사토라
문을 봅니다.
GM
낡고 희미해진 글자들을 겨우 읽어본다면,
본래라면 '격리실'로 사용한 방입니다.
사토 사토라
"...격리실?"
문을 열려다 멈춘 채 콜린을 봅니다.
"이 안엔 뭐가 있나요?"
콜린 에버렛 홀트?
"내가 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잖니."
"네가 좋아하는 꽃들을 이곳에 심어두었어."
"네가 보고 싶어했으니까... 분명 좋아할 거야, 사토라."
사토 사토라
하긴, 글자를 읽지 못하는 듯 하니...
원래 이곳이 무엇이었는지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좋아하는 꽃은 없습니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의적으로 구니 이대로 UGN으로 데려가고, 키리타니에게 보고를 마치기만 하면 되는 일일텐데. 그 후 연구 자료를 회수해도 괜찮을텐데...
왜 이러는지는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문을 엽니다.
GM
끼익, 문이 열리면...
...작은 격리실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넓고 거대한 온실이 나타납니다.
이것도, 망상으로 인한 결과일까요?
안쪽에는 이미 다 망가진 테이블과 의자가 굴러다니고...
아름답게 가꾼 식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 ...
...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식물의 중심에는... ...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쓰러져 있습니다.
사토 사토라
곳곳에 가꿔진 식물들을 애써 무시하며...
콜린 에버렛 홀트?
"어때, 사토라... 마음에 드니?"
사토 사토라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GM
쓰러져 있는 사람은, 한 명이 아닙니다.
곳곳에 쓰러져 있는 것은 모두 콜린의 로이스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익숙한 얼굴의 지부원, 그리고 지난 번 전투에서 만났던 적까지.
그리고, 가장 안쪽에는...
콜린 에버렛 홀트?
"그리고 이걸 네게 보여주고 싶었어."
GM
소중히 가꿔둔 듯한 꽃들 아래에,
사토 사토라
순간, 현실과 이 망상을 혼동할 뻔 하다...
GM
사토 사토라. 당신과 똑같이 생긴 개체의 시체가 있습니다.
마치 그 시체를 양분으로 피어난 것처럼, 꽃은 생명력이 넘칩니다.
사토 사토라
쓰러져 있는 이 얼굴들을 어제도 봤음을 떠올립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이성적으로...
"...보세요."
"당신의 사토라는..."
"이곳에 있습니다."
"그건 제가 아니예요."
콜린 에버렛 홀트?
하지만 가리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다는 듯이,
활짝 핀 꽃에 시선에 꽂혀있습니다.
"신기하게, 사토라를 닮은 것 같기도 하지."
"이 꽃잎의 색이라던가..."
사토 사토라
"홀트, 눈 앞에 있는 걸 보라고요!" 그렇게 소리치듯이 말하고선 본인도 아차, 합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 ..."
사토 사토라
내가 왜 그랬지? 왜 감정적으로 구는 거지?
콜린 에버렛 홀트?
그 외침에 시선을 돌려 당신을 봅니다.
"...사토라, 너도..."
"내 세계에서 태어났었지."
사토 사토라
"... ...하."
콜린 에버렛 홀트?
"모두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렸지만..."
"그들의 몸을 양분으로 꽃이 피어나고..."
"그 꽃은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켰어."
"사토라, 너도..."
"다시 태어난 거야."
"내 세계에서, 내 아이로, 다시."
사토 사토라
자신의 머리를 감쌉니다. 두통이 몰려오는 기분입니다.
"... ...왜..." 할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머리가 쉽게 식질 않네요.
"다시 만들어내지 않은 건가요." 겨우 떠오른 질문을 내뱉습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 ..."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GM
두통이 몰려오는 사이로,
문득 조금 전 복도에서 본 모니터를 떠올립니다.
신경쓰이던 문장이 스쳐지나갑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한참 머뭇거리다가.
"...잘 안 됐었다."
"잘, 되질 않아서... 시도해봤지만..."
"... ...그러다가, 네가 다시 태어난 거야."
"다시... ...와준 거야, 나에게..."
GM
...새로운 개체가 아닌, 이미 죽은 개체는 다시 태어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망상 속에 빠진 그는, 당신이 다시 태어난 것이라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토 사토라
"리바이어선... ..." 뭐라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중얼거립니다.
당신이 틀렸습니다, 리바이어선. 이 임무는 제가 맡아선 안 되는 거였어요.
다른 인력을 파견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겁니다. 그래, 이를테면...
이곳에 쓰러져 있는 얼굴이 아닌 사람으로.
GM
... ...
콜린과 인연이 있지 않았다면,
더 수월하게 임무를 마무리했을지 모릅니다.
당신은, 비틀린 세계 속에서 흔들리는 기분을 느끼며...
■ 장면 종료
■ 씬 6 : 우리는 만나서는 안 되었다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9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70 → 79
GM
... ...
그때입니다.
마치 당신의 중얼거림을 들은 것처럼.
휴대폰의 진동이 울립니다.
발신자는, 리바이어선입니다.
사토 사토라
"... ..."
머리도 식힐 겸 전화를 받습니다. 이 안에 있으면 이상해지는 기분입니다.
"네, 왓슨입니다."
GM
전화를 받으면, 리바이어선은 다급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키리타니 유고
[왓슨, 드디어 연결이...]
[괜찮습니까?]
사토 사토라
"... ...무슨?"
심호흡 한 번 하고...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왜 연락이 안 되었던 것처럼..."
키리타니 유고
[실제로, 통신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낸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는 것 같아서요... 계속 전화를 했었는데...]
사토 사토라
얼추 짐작해냅니다. 그건 아마 눈 앞에 있는 콜린의 영향이겠죠. 오르쿠스가 아닐텐데도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짐작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일단 큰 문제는 없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하아, 그렇군요... 아무튼 무사하니 다행입니다.]
[그럼, 안쪽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토 사토라
"... ..."
평소라면 막힘 없이 보고했겠지만...
이번에는 그게 좀 어렵네요.
"...자세한 것은 나중에 보고하겠습니다. 연구원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특이한 졈은 조우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잠깐 침묵하다 말을 이어갑니다.
[...왓슨.]
사토 사토라
"네."
키리타니 유고
[사실... 당신이 안으로 들어간 시점부터, N시의 대기 중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농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폐건물 내 졈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사토 사토라
"... ...예?"
키리타니 유고
[폐온실에 응집되어 있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 ...생포를 권장했었지만.]
사토 사토라
"그렇다면..."
키리타니 유고
[...그의 처치를 부탁해야 할 것 같군요.]
사토 사토라
잠시 말이 없다...
"...혹시,"
"리바이어선은, ...이 졈이 지부장님을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키리타니 유고
길게 침묵합니다.
[... ...네.]
사토 사토라
"...제 생각엔..."
"다른 에이전트가 오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짧은 침묵 끝에 더 덧붙입니다.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키리타니 유고
[...죄송합니다.]
[...당신이라면 잘 해내주리라 생각해서.]
하지만 더 말을 잇진 못합니다.
그저...
[...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토 사토라
"...알겠습니다."
"자세한 건 보고로 올려두겠습니다."
GM
수긍하는 말을 끝으로, 무겁던 전화가 끊어집니다.
졈의 처분도 처분이지만...
...연구원의 흔적 역시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동안의 임무에 비하면 간단한 일일 텐데도...
사토 사토라
결론은 내렸지만... 그를 처분한다는 일이 왜 이렇게 내키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건 이성적인 행동이 아닌데. 사실 졈이 된 건 내가 아닐까?
현실에서 도피라도 하듯 연구원의 흔적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GM
도피하듯 고개를 돌립니다.
거대한 온실, 식물로 덮여있는 공간이지만...
식물이 유독 많이 자라난 곳들을 보면 쓰러진 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구석진 곳에 하얀 가운을 입은 채 쓰러진 남자를 발견합니다.
사토 사토라
"... ..."
GM
이미 숨이 멎은 그의 몸에도 여러 꽃이 피어있고...
별개로 그의 품 안에 무언가가 남아있습니다.
사토 사토라
품에 남아있는 것을 주워서 확인합니다.
GM
작은 전자기기입니다.
다행히 배터리가 남아있는 기기에는, 연구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글을 읽지 못하니, 이런 기록이 굴러다녀도 신경쓰지 않은 것이겠죠.
사토 사토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네요. 연구 기록을 읽어봅니다.
연구원의 기록
[나는 성공했다. 이제 그를 데리고 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그는 나를 ‘이곳의 생명체’로 여기는지 나를 이곳에서 나가지 못 하게 하고 있다.]
[그는 ‘바깥’을 인지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허나 그것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나는 성공했다. 나는…….]
GM
... ...
기록을 더 읽지 못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기기가 박살납니다.
고개를 돌려 그 원인을 쫓으면...
콜린-A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토 사토라
이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 아니었나? 콜린-A를 봅니다.
GM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아니었나?
하지만 묘한 위압감과 함께
당신의 직감이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곳의 절대자,
자신의 세계 안에 들어온 당신의 생각은 얼마든지 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 GM의 스크립트가 종료되었습니다. RP 종료는 (-)로 표시해 주세요. ]
사토 사토라
"... ..." 그리고 노이만의 직감은 틀리는 법이 없습니다.
분명 콜린이지만, 콜린이 아닌 그 사람을 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콜린과 콜린-A를 애써 분리해냅니다. 그렇지만 진짜 콜린을 보는 감정에 영향이 없기는 힘들 겁니다.
이 순간이 계속 생각날테니까.
콜린 에버렛 홀트를 P*신뢰 N경계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로이스 : 3 → 4
사토 사토라
정말, 이 임무를 내가 맡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키리타니 유고를 P신뢰 N*원망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로이스 : 4 → 5
사토 사토라
그의 망상에 휘말리는 기분입니다. 아니, 휘말리고 있습니다. 충동:망상을 P친숙 N*주의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로이스 : 5 → 6
사토 사토라
조용히 총집에 손을 올립니다.
(-)
GM
■ 장면 종료
● 클라이막스 페이즈
■ 씬 7 : 서로를 바라보면서도,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기에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1d10 (1D10) > 4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79 → 83
[ 사토 사토라 ] BN : 1 → 2
GM
당신이 조용히 총집에 손을 올리면,
당신의 의중을 짐작하듯
'신'은 당신과 거리를 둡니다.
온실이 순식간에 캄캄한 밤을 맞이하고,
그는 자신의 소중한 존재들을 사수하려는 듯
이 세계에 힘을 내립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E로이스: 악몽의 거울상|상시|자동|자신|지근|당신이 오리지널로부터 분리된 분신임을 나타내는 E로이스. 그것은 육체의 일부로부터 분화된 것이나 정신이 분열된 존재 등 다양하다. 혹은 어느쪽이 본체이고 분신인지, 이미 알 수 없는지도 모른다. 이 E로이스를 가지고 있는 졈은 누군가의 분신이 된다. 오리지널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고, 다른 외모가 되어도 좋다. 신드롬이나 이펙트 같은 데이터는 자유롭게 설정해도 좋지만, 오리지널이 가지고 있지 않은 데이터를 가질 수는 없다. 이 E로이스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다른 E로이스를 취득하여 사용할 수 없다.
E로이스: 변이하는 악몽|상시|자동|자신|지근|당신이 오리지널로부터 분리되고, 오리지널과는 다른 힘을 습득한 것을 나타내는 E로이스. 어느새 당신은 거울에 비춰진 존재같은 것이 아니게 되었다. 비슷하긴 하지만, 독자적인 인격을 가진 존재인 것이다. 당신이 《악몽의 거울상》을 취득하고 있는 경우에만 이 E로이스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당신은 오리지널과 다른 데이터를 가질 수 있다. 당신은 오리지널 능력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독자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E로이스를 취득함으로서 당신은 다른 E로이스를 취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E로이스: 허실붕괴|메이저|자동|충동:망상|당신의 망상을 구현화하는 E로이스. 응어리진 광기와 망념이 진실과 거짓이 분명하지 못한 영역에 이르렀을 때, 환상과 현실은 경계를 넘는다. 당신을 막지 않는 한 세계의 모습은 가공할 붕괴 일로를 걸을 것이다. 당신의 망상이 실체화되고 세계가 크게 변화한다.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GM이 결정. 스테이지 내에서 설정된 규칙을 변경해도 된다. 이 효과는 당신이 사망할 때까지 지속된다. GM은 임의로 E로이스의 효과를 헤제하는 조건 작성 가능.
사토 사토라
"... ...가족놀이는."
"이제, 끝입니다."
GM
온실에 내려온 밤은,
마치 당신을 이 세계에서 내보내지 않겠다는 듯이
어쩌면, 여기서 만나선 안 되었다고 말하는 듯이.
콜린 에버렛 홀트?
"... ...그렇구나."
"계속, 계속..."
"넌, 이곳에서 나갈 생각만 한 건가?"
사토 사토라
"제겐..."
콜린 에버렛 홀트?
"가족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한 건가?"
사토 사토라
"알아내야 할 진실이 있어요."
이어지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삼켜냅니다. 그걸 말하면 UGN의 칠드런이자 에이전트, '왓슨'으로 남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켜야 할 일상이 있습니다." 총집에서 총을 꺼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어째서지."
"여기는 안전한 세계야."
"내가 너를 지켜줄 테니까."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있고."
"뭐든 내가 줄 수 있는데도..."
사토 사토라
"아뇨."
"당신은 무엇이든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단 하나."
총을 겨눕니다. "사토라는 성을 단 이들에 대한 진실을 줄 수는 없습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 ..."
"그건, 중요하지 않아..."
"내가 널 가족으로 생각하고..."
"너도 이곳이 편안하다면..."
"그걸로... ..."
사토 사토라
그 말로, 그가 지부장 ROSIG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라면 이렇게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중요해요."
"그 진실은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니까."
"당신이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리해서 N시의 레니게이드 농도가 원래의 수치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UGN 에이전트 왓슨은 당신을 쏠 수밖에 없습니다."
GM
● 클라이막스 전투 발생
콜린-A와의 거리는 5M
밤이 내려 앉은, 비틀린 세계가 당신을 압박해옵니다.
경험해본 적 없는 거대한 레니게이드에 짓눌리는 기분.
충동 판정, 난이도 8
사토 사토라
(4+2)dx (6DX10) > 8[1,2,3,4,8,8] > 8
2d10 (2D10) > 14[9,5] > 14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83 → 97
GM
■ 1라운드 ■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사토 사토라
모든 것을 메이저에 걸었다... 셋없.
콜린-A
"... ...그런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나."
"이 세계에서 나가지 못하게 해야겠어."
《폴다운(1)》 | 셋업 | 자동 | 씬 | 시야 | RB | 침식률 100%미만 캐릭터 <타이밍:상시> 이외 이펙트 사용 불가. 대상은 침식률 100%이상이 될 경우 자동 해제.
"나는 이 세계의 신이니까."
"내가 그리 바란다면..."
"너는 나갈 수 없어."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배양관의 절대자" 콜린-A ─── 메인 프로세스
콜린-A
"그러니까..."
"잠깐만, 아주 잠깐만 잠들면..."
【오래된 저주】 《블러드 컨트롤(7)》 | 마이너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2 | 다이스+7
투툭, 손 끝에서 검은 피가 흐릅니다.
그리고, 그 피는 총의 형상을 하고 당신에게 겨누어집니다.
【끊지 못한 굴레】 《C:브람=스토커(3)》+《붉은 탄환(7)》+《멸망의 화살(6)》+《시조의 혈통(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무기 | 100% | 침식 +10 | 크리티컬치 -3 (하한7) / 공격력 +14, 다이스 +15, HP-7 소비
33DX7 (33DX7) > 10[1,1,2,2,2,3,3,3,3,4,4,5,5,6,6,6,7,7,8,8,8,8,8,8,9,9,10,10,10,10,10,10,10]+10[2,2,2,3,3,3,4,4,4,6,7,8,8,8,8,10,10]+10[1,2,2,5,6,9,10]+4[2,4] > 34
사토 사토라
처음 보는 모습. 위화감과 괴리감을 느끼면서... 닷지 시도합니다.
(1+2)dx+1 회피 판정 (3DX10+1) > 4[4,4,4]+1 > 5
콜린-A
작게 웃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질거란다."
4D+14 (4D10+14) > 30[7,8,7,8]+14 > 44
사토 사토라
그대로 피의 총알이 관통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HP : 26 → 0
사토 사토라
"그건..."
평소처럼 잘 제어되지 않는 감정, 그렇게 들끓는 감정에도 장점이 있다면...
"―싫습니다, 그런 말은 이제 질색이야!"
1d10 《리저렉트》 Lv1 | 오토 | 침식률 100% 미만 제한 | 부활 이펙트 | 침식 추가 HP+Lv.d10 (1D10) > 3
system
[ 사토 사토라 ] HP : 0 → 3
사토 사토라
버티고 서 있으면, 상처가 스스로 아뭅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97 → 100
[ 사토 사토라 ] BN : 2 → 3
콜린-A
"왜..."
"어째서 저항하는 거지?"
"너도 이 세계를 좋아했으면서...!"
사토 사토라
"네, 좋아했겠죠. 내가 원하는 게 있는 세상이라면... 좋아했겠죠!"
"하지만..."
"잠든 사이 모든 일이 끝나버리는 건 더 싫어!"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왓슨", 사토 사토라 ─── 메인 프로세스
사토 사토라
겨눈 권총을 장전합니다.
마이너로 권총 장비합니다.
편한 건 좋습니다. 결국 그도 사람이니만큼...
모든 것을 내던지고 외면하는 것이 편하고 좋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뼈저리게 알고 있을지도 모르죠.
노이만이니까. 앎이 가져오는 고통을 알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결국은...
100↑ 무색 실뭉치에 섞인 진홍색 연구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멸망의 화살(6)》+《블러드 번(4)》+《급소조준(5)》+《스킬 포커스(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20m / 80% | 다이스 10+BN / 크리치 7 / 공격력 29 / 침식 12 | 권총 [공격력 +3, 명중 -1] / [C -3]+[다이스 +7, HP -2]+[공격력 +16, HP -5]+[공격력 +10]+[달성치 +8]
대상은 콜린-A.
콜린-A
"... ..."
사토 사토라
그리고 반평생을 실험체로 살아온 삶은...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D로이스 사용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00 → 118
GM
확인.
사토 사토라
10dx6-1+8 (10DX6+7) > 10[3,4,4,7,7,7,8,9,9,10]+10[2,3,5,5,6,6,9]+10[4,9,10]+3[2,3]+7 > 40
콜린-A
"...어째서."
사토 사토라
방아쇠를 당깁니다.
콜린-A
7DX 닷지 시도. (7DX10) > 9[2,2,3,5,7,7,9] > 9
사토 사토라
망설임이 없냐고 묻느냐면 거짓말이지만,
그럼에도 결국은 방아쇠를 당깁니다.
...피하는 콜린을 총알이 따라가고, 그 곡선의 궤도가 그를 꿰뚫습니다.
5d10+29 (5D10+29) > 24[3,3,8,8,2]+29 > 53
GM
총알은 그대로 관통하며 꿰뚫습니다.
콜린-A
쿨럭, 피를 토하면서.
그럼에도 꿋꿋하게.
"어째서 싫다고..."
"...하는 거야..."
"나는, 너를 안전하게... ...지켜주려고..."
사토 사토라
"제가 원하는 게..."
"안전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안전하길 원했다면 이곳에 오지 않았습니다."
"안전하길 원했다면 탐정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안전하길 원했다면..."
"...UGN에도 들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콜린-A
"... ..."
그럼 슬픈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전원 행동 완료
■ 클린업 프로세스 ─── 다음 라운드로 이행합니다
사토 사토라
《불사자의 은총》 Lv1 | 클린업 | 자동 | 자신 | 지근 | 혈액 속 혈소판이나 백혈구를 상처에 집중시켜 상처를 치료하는 이펙트. HP [(LV+2)D+【육체】] 회복 | 침식치 +5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18 → 123
사토 사토라
4d10+1 (4D10+1) > 22[5,3,6,8]+1 > 23
system
[ 사토 사토라 ] HP : 3 → 26
콜린-A
《불사자의 은총(3)》 | 클린업 | 자동 | 자신 | 지근 | HP를 5D+【육체】]점 회복
5D+2 (5D10+2) > 37[8,10,10,4,5]+2 > 39
사토 사토라
전신의 혈류가 뜨겁게 돕니다. 아마 이 전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감정적인 전투가 되겠죠.
GM
■ 2라운드 ■
■ 셋업 프로세스 ───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콜린-A
그저, 당신을 가만히 볼 뿐입니다. 셋없.
사토 사토라
"... ..." 대치하고 있습니다. 셋없.
GM
■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행동치가 가장 높은 대상을 찾습니다
콜린-A
"...하지만, 하지만..."
"부모란 원래 자식이 안전하길 바라는 법이야..."
"네가 원하지 않더라도..."
"너를 지켜줘야하는게..."
【오래된 저주】 《블러드 컨트롤(7)》 | 마이너 | 자동 | 자신 | 지근 | 침식+2 | 다이스+7
사토 사토라
"... ..."
콜린-A
"그러니까, 나는..."
사토 사토라
그 말에 크게 흔들립니다.
콜린-A
"너를 위험한 세계로 보낼 수 없어서..."
【끊지 못한 굴레】 《C:브람=스토커(3)》+《붉은 탄환(7)》+《멸망의 화살(6)》+《시조의 혈통(4)》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무기 | 100% | 침식 +10 | 크리티컬치 -3 (하한7) / 공격력 +14, 다이스 +15, HP-7 소비
사토 사토라
원래 부모란...
그런 것이던가?
콜린-A
덜덜 떨리는 손이, 피로 만들어진 총이 당신에게 다시 겨누어집니다.
사토 사토라
지식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성적으로는.
콜린-A
"네가 다칠 바엔, 차라리 내가..."
"강제로라도..."
33DX7 (33DX7) > 10[1,1,2,2,2,3,4,4,4,4,4,4,5,5,5,5,6,7,7,7,7,7,7,8,8,8,8,9,9,10,10,10,10]+10[1,1,2,2,2,4,4,4,5,5,6,6,7,7,8,9]+5[1,2,5,5] > 25
사토 사토라
아, 하지만 그래도...
그것만은 확실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 당연하다면...
(1+3)dx+1 회피 판정 (4DX10+1) > 9[1,5,8,9]+1 > 10
총을 겨눠가면서까지 뜻대로 하려는 것 역시 당연하지 않은 일일 겁니다.
콜린-A
총알은 모순되는 마음이 담긴 채로.
3D+14 (3D10+14) > 16[4,4,8]+14 > 30
system
[ 사토 사토라 ] HP : 26 → 0
사토 사토라
《라스트 액션》 Lv1 | 오토 | 자동 | 자신 | 지근 | 쓰러지기 직전, 강인하게 행동한다. 전투 불능 시 사용 메인 프로세스 수행 시나리오 1회 | 침식치 +5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23 → 128
GM
"왓슨", 사토 사토라 ─── 메인 프로세스
사토 사토라
쓰러지면서, 찡그린 표정으로...
꼭 대들듯이 말합니다.
"그럼 왜 제 말을 들어주지 않는 거죠?"
언제나 부정해온 감정. 묻어두고 있던 감정을...
100↑ 불가능을 모두 제외했을 때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멸망의 화살(6)》+《블러드 번(4)》+《급소조준(5)》+《스킬 포커스(4)》+《전신의 축복(2)》 | 메이저 / 〈사격〉 / 대결 / 단일 / 20m / 120% | 다이스 10+BN / 크리치 7 / 공격력 29+6D / 침식 32 | 권총 [공격력 +3, 명중 -1] / [C -3]+[다이스 +7, HP -2]+[공격력 +16, HP -5]+[공격력 +10]+[달성치 +8]+[공격력 +6D]
남는 것은 진실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믿기 어려울지라도...
사토 사토라는 분명, 그런 부모를 원했을 겁니다.
(10+3)dx7+2+7 사격 판정 (13DX7+9) > 10[2,3,3,3,4,4,5,7,7,7,8,10,10]+10[2,6,7,7,9,9]+10[5,8,9,9]+10[3,5,7]+10[8]+2[2]+9 > 61
콜린-A
"... ..."
그 말에, 그 행동에 잠시 얼어붙습니다.
"나는, ... ...난... 그저..."
리액션 포기.
사토 사토라
13d10+29 (13D10+29) > 61[3,8,4,1,4,5,4,4,2,5,8,6,7]+29 > 90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28 → 160
사토 사토라
"부모 흉내를 낼 거라면, 왜, 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냐고요!"
"계속 말했잖아, 나는 당신이 아는 그 사토라가 아니라고..."
"그 사토라의 원본이라고!"
차분해야 할 총구가 감정과 함께 떨리며...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사격보다도 형편 없는 총알을 쏩니다.
"내 말을 들으라고, 그 빌어먹을 사토들이랑 똑같아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럼에도 총알은 명중합니다.
GM
탄환이 명중하고,
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털썩, 무릎이 꿇리는 소리.
콜린-A
"... ...사토라..."
GM
피를 토하며 뱉은 말은, 당신의 이름입니다.
사토 사토라
"... ...왜요."
GM
... ...
형편없이 쓰러진 몸은
당신과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천천히 바스라집니다.
세계가 무너지고,
이 정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사토라, 그리 말한 뒤에
무어라 속삭였지만... ... 들리지 않습니다.
사토 사토라
무너지는 세계 사이에 주저앉아서 다리에 얼굴을 파묻습니다.
몸이 조금씩 떨려오는 걸 보면...
울고 있겠죠, 분명.
고등학생답게, 아이답게.
GM
눈 앞의 이는 바스라져 흩어지지만,
마치 당신을 위로하는 것처럼.
... ...어떤 기억이 스며들어옵니다.
■ 장면 종료
■ 씬 8 : 영원히 맞이할 수 없는 해피엔딩이었다.
마스터 장면, 등장 없음.
연구로 인해 태어난 졈.
그 생명이 가진 시간은 평범한 삶과는 조금 달라서
짧은 시간도 그에게 있어서는 아주 긴 세월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아주 긴 세월을 이곳에서 혼자 지내왔습니다.
그는 전지전능하지만 외로움을 탔습니다.
완전한데 왜 외로움을 탈까.
삭막한 공간을 꾸미고, 그들을 돌보는 시간을 가짐에도
대화할 상대는 존재하지 않고
홀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버거워집니다.
그가 외로움을 탄 이유는, 사람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었지만.
그는 모릅니다.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영원히 모르겠지요.
그는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 ...
강한 갈망 덕분일까요?
그의 정원에 생명이 나타났습니다.
온실의 꽃이 감염되어 탄생한 개체였지만,
그는 그 사실을 알 리 없기 때문에
그는 어째서인지 머리를 스치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가족이라는 개념도 잘 알지 못하는 주제에,
마치 그 아이가 정말 자신의 아이인것처럼.
그 이후로도 정원에는 생명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들과의 생활을 즐겼습니다.
즐거웠고, 행복했고...
자신과 달리 제대로 된 자아를 갖추지 못한 생명들을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허나, 그들은 그의 침식치에 의해 빠르게 사망하고 맙니다.
그들이 사망한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로.
그저 잠들었다 믿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처음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한 사토라-A.
하지만 그 아이도 그의 침식치에 의해 서서히 마모되고 있었습니다.
... ...
흔히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고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이별도 있는 법입니다.
아이의 사망을 앞둔 날.
콜린-A는, 힘없이 누워있는 사토라-A의 곁에 앉아
온실의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밤이 오지 않던 세계에 처음으로 밤이 찾아왔습니다.
콜린-A
"안녕."
"안녕."
"...안녕."
GM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며 세계의 문이 닫히고.
이제는 진정 홀로 살아갈 것이라고.
그리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당신이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이 세계를 모두 부정할 이방인인 당신이.
콜린-A
나는 이 세계의 절대자.
GM
그럼 당신은 이제,
그럼 자신은 이제,
뭐라 불러야 할까요.
뭐라 불려야 할까요.
콜린-A
너는 나를 뭐라 부를 테지?
GM
혼란스럽고, 두렵고, 외로운 감정과
기억들이 당신에게 전해집니다.
자, 이제...
당신은 그를 무엇이라 부르나요?
■ 등장 : PC
사토 사토라
그건 분명, 사토 사토라라는 개체가 의식을 가지고 의지를 가지며... 감정과 이성을 갖춘 후로.
처음으로 터뜨리는 울음일 겁니다.
한 번도 제대로 뱉어보지 못한, 뱉을 일이 없으리라 여겼던 단어를 내뱉고 맙니다.
"아빠... ..."
GM
... ...
온실의 세계가 무너지고
밤이 걷힙니다.
밤하늘을 장식한 별들이 사라지면
온실의 창가로 느릿한 오후의 햇살이 새어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세계는 더이상...
■ 장면 종료
● 백트랙
이 온실 속에 살아있는 것은 당신 뿐입니다.
비틀린 세계가 당신의 감정을 흔들고,
요동치는 레니게이드 속에서...
일상과 멀어질 것 같지만...
...아닙니다, 돌아가야만 해요.
사용된 E로이스 3개.
E로이스 사용 시 선언 후 굴려주세요.
사토 사토라
3d10 집가자... (3D10) > 13[2,8,3] > 13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60 → 147
사토 사토라
한참 울고나면, 흔들리는 다리로 겨우 일어섭니다.
소매로 눈을 벅벅 닦습니다.
지부로 복귀하면 콜린을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분명한 건 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젠 흔적조차 없는 첫 가족을 생각합니다.
부모란 원래, 아이가 안전하길 원하는 법이니...
분명, 스스로 한 일 때문에 여기서 주저앉아 울고만 있는 것도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의지로 바로 섭니다.
콜린과 똑같이 생긴 실험체를 P*가족으로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system
[ 사토 사토라 ] HP : 0 → 11
[ 사토 사토라 ] 로이스 : 6 → 5
GM
남은 로이스 및 배수 선언 후 굴려주세요.
사토 사토라
10d10 이건 어쩔 수 없다 2배굴림합니다... (10D10) > 61[8,4,7,9,2,10,10,5,4,2] > 61
system
[ 사토 사토라 ] ER : 147 → 86
GM
... ...
주저 앉아 있기만 할 순 없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갑시다.
본래 당신이 있던 세계로.
● 백트랙 종료
● 엔딩 페이즈
■ 씬 9 : 안녕히, 아빠.
■ 등장 : PC
... ...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일본 지부―리바이어선의 방에 앉아 있습니다.
앞에는 따뜻한 차가 놓여져있고...
어찌저찌 보고를 들은 듯, 키리타니는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뿐입니다.
키리타니 유고
"... ...제가 무리한 판단을 내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왓슨."
"그렇지만 덕분에 N시의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고... ..."
"정말...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토 사토라
천천히 차를 마십니다. 그곳에서의 일이 이젠 꽤 멀게 느껴지네요.
그렇기에 차분하게 대답합니다.
"...괜찮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결국 다른 에이전트가 가서 그를 생포했다 한들 언젠가는 마주쳤을 겁니다. 그럼 같은 일이 일어났겠죠."
"UGN지부 내에서."
키리타니 유고
"... ..." 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토 사토라
"...적절한 판단이기도 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
"저도 사실을 안 뒤에는, 가급적 생포하고 싶었지만..."
"...그렇군요..."
"...언젠가는 혼란이 생겼을지 모를 일입니다."
"... ..." 보고서를 덮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괜찮겠습니까? 만약 돌아가는 길이 힘들다면 태워드릴테니..."
사토 사토라
"네." 망설임 없는 답을 내어놓습니다.
정말 괜찮다고, 그렇게 말하듯이... 흔들림 없는 눈으로 봐요.
키리타니 유고
"... ..." 그럼 머쓱한 표정으로 웃을 뿐입니다.
사토 사토라
반 잔 정도 남은 차를 두고 일어섭니다.
늘 그렇듯 의례적인 인사를 남기도 나가려던 찰나, 멈추고.
"... ...그,"
키리타니 유고
"...네?"
사토 사토라
"...전화로... ...질책하듯이 말한 건 죄송했습니다.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었어요."
키리타니 유고
"마음에 두고 있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언제나처럼 온화하게 웃습니다.
사토 사토라
그 미소를 보면 왠지 마음이 놓이는 기분입니다.
UGN의 임무는 위험할 수밖에 없지만...
어쩐지 든든한 울타리에게 보호받고 있는 듯한 기분이네요.
"그럼."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갑니다.
GM
... ...
지부를 나서면,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붉은 노을 빛이 몸을 적시고 있으면...
멀리서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왓슨."
사토 사토라
멈칫...
콜린 에버렛 홀트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만."
"리바이어선이 오래 붙잡아두었나?"
사토 사토라
좀...시간의 여유를 주면 안 됐던 걸까? 평생 한 번도 떠올려본 적 없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며...
"어..." 답지 않게 끌다...
"...그런 건...아닙니다. 그냥...어, 음..."
콜린 에버렛 홀트
"... ...?"
사토 사토라
"이번 케이스가 특수해서."
"그것 뿐입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손으로 사토라가 남기고 간 메모를 팔랑팔랑 들어보입니다.
"네가 애먹는 임무가 있다니, 의외군."
사토 사토라
아 맞다... 그제서야 저 메모의 존재를 떠올려요. 왜 잊고 있었지?
콜린 에버렛 홀트
"표정을 보아하니 메모를 남긴 것도 까먹은 모양이군."
"일단 타라, 돌아가야지." 으쓱이며 메모를 주머니에 넣고, 차문을 엽니다.
사토 사토라
"... ..."
찔려서 딴데 보다... "...네." 하고 답하며 차에 탑니다.
GM
차에 오르면, 안전밸트 착용까지 꼼꼼히 확인한 뒤...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조용한 정적이 감돌다가.
콜린 에버렛 홀트
"... ...임무에 대해서는 대강 들었다."
"너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고, 리바이어선이 내게 연락을 주어서."
사토 사토라
그 사이에 머리는 또 복잡해집니다. 이럴 땐 노이만인 게 원망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브람=스토커가 아니라 샐러맨더를 발현했더라면...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그러다 한 박자 늦게 반응해요. "아, 네."
콜린 에버렛 홀트
"...힘들진 않았고?"
사토 사토라
"... ..." 잠깐 망설이다...
"... ...어디까지 들으셨나요?"
콜린 에버렛 홀트
으쓱일 뿐입니다.
"억지로 이야기 할 필욘 없어."
"나도 추궁하려는 건 아니야."
"그저 네가 물리적으로든 심적으로든 상처받았거나, 어려움을 겪었다면..."
"...그걸 돕는게 내 역할이잖아."
사토 사토라
"아뇨." 뭐라고 대답할지 생각하기도 전에 그 대답부터 튀어나옵니다.
말한 본인도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몇 번 깜박이다...
"... ...그런 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까지 말하고선 멈춥니다. 역시 맨정신으로 감정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직은...
"...단지, 지부장님의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생각이 복잡해졌을 뿐이예요."
콜린 에버렛 홀트
그 말에 픽 웃을 뿐입니다.
그리고 짧은 침묵이 흘렀다가.
"그래, 네가 괜찮으면 됐지."
"네가 무사하니 상관없어."
사토 사토라
그 한 마디, 한 마디에 작게 움찔거린 것도 같습니다.
왜 콜린-A와 겹쳐보이는지 모르겠네요.
"... ...두통은 좀 괜찮으십니까?" 상태를 들킬세라 말을 돌립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음, 그게... 오후쯤부터 괜찮아져서."
"지금은 멀쩡하니 괜찮다."
"네가 일을 대부분 처리해준 덕에, 남은 것도 마무리 짓고 데리러 왔지."
"돌아가서 바로 쉬도록 해."
사토 사토라
"... ...아."
맞다, 서류.
"...그..."
"다행이네요. 알겠습니다."
콜린 에버렛 홀트
"답지 않게 오늘은 깜빡하는게 많구나."
그리 말하는 콜린 역시, 답지 않게 입가에 웃음이 걸려있습니다.
사토 사토라
"... ...그러는 지부장님은 왜 웃으시는 거죠?"
콜린 에버렛 홀트
"글쎄다."
사토 사토라
뭔데. 의식하지 못하는 세 눈매가 잠깐 사나워져요.
콜린 에버렛 홀트
"너는 노이만이라 그런지, 완벽한 것처럼 굴다가도."
"역시 이럴 땐 아직 아이구나 싶기도 하고."
사토 사토라
"... ..."
콜린 에버렛 홀트
"아마 내 자식도 그대로 잘 컸다면 딱 너만한 나이겠지."
그리 말하는 목소리는, 꽤 가볍습니다.
진심으로 즐거운 것처럼.
사토 사토라
"그... ...렇습니까." 창문 밖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잘못하면 아빠라고 불러버릴 것 같아서 정신을 제대로 붙잡아요.
GM
그런 사토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벼운 웃음소리와 함께 차는 그대로 부드럽게 질주합니다.
[ GM의 스크립트가 종료되었습니다. RP 종료는 (-)로 표시해 주세요. ]
사토 사토라
이제 정말 어쩌지, 지부 이동이라도 해야 하나...라는 둥의.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지극히 감정적이며 비합리적이고...
어떤 일을 겪었을 때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걱정과 불안을 안고 거리를 봅니다.
그러다 문득 깨닫습니다.
어쩌면 이상적인 탐정은, 그런 완벽한 모습은―
절대 닿을 수 없는 신기루일지도 모른다고.
결국 무너져 내렸던 배양관의 절대자가 만들어낸 완전한 세계처럼.
(-)
GM
... ...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거리를 내다보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일상은 이렇게나 불안하면서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속에 있는 자기 자신조차도요.
당신은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일상 속에 있고,
당신 역시,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여기는 이를 봅니다.
어쩌면 이것으로 충분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 ...
어느새 내려앉은 어둠
별이 하나 둘 씩 떠오르면
가장 높게 뜬 별 하나가 반짝이는 순간
누군가가 당신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장면 종료
... ...
우주 안에 우주가 있고 세계 안에 작은 세계가 있다.
“나”의 세계는 “네”가 말하는 배양관 안이다.
광활한 세계가 이방인인 “네” 등장으로 좁아졌다.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내게 아무것도 아니어야 하듯이.
안녕, 나의 배신자.
Dx3rd Unofficial Scenario
배양관의 절대자
고마워, 나의 ■■■.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이르는 말.
GM
END, 수고하셨습니다.
● 경험점 계산
MPC-A를 쓰러뜨렸다 +4점
N시의 안전을 지켰다 +2점
E로이스 및 기타 점수 +3점
총 17점, GM은 +1 합니다.